명절에 해외로 나가는 분들도 많겠지만
(부럽다)
어른들을 뵈러가는 인원도 분명 많으실거라
예상하고 바라고 희망하며
어른들 뵈러갈 때 조금은 신경써주면
더 없이 좋을 룩 포인트 잡아봤다.
좋은날 괜히 '옷이 그게 뭐냐?'
한소리 들으면 먹던 떡국 탁 걸리잖아요.
올핸 우리 스무스 하게 넘어가자 :)
어른들은 칙칙한 인상, 칙칙한 분위기를 모두 싫어하신다
올 블랙 룩은 시크함과 세련이 아닌
저승사자 같다는 핀잔을 듣기 쉽다.
그러나 당신 옷장에 블랙엔 화이트 뿐이라면
적어도 상의는 화이트 포인트가 있도록, 얼굴만은 화사하도록
신경써보자
너무 시커매서 한소리 나오는 일은 막을 수 있다
부드러운 인상을 주는데에 파스텔 톤 만한게 없다
매년 찾아뵙던 어르신들을 만날 때에도 단연 좋지만
처음 찾아뵙겠습니다~ 할 땐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
물론 나의 퍼스널 컬러에 파스텔은 죽어도 아니다 할 수 있다
그렇다면 밝은 그레이를 입어서
한층 부드럽고, 고급스러운 인상을 남겨보자
원래 니트류를 추천하려다가
깔끔한 맨투맨도 괜찮고, 셔츠는 더 좋다고 생각했다.
그렇게 생각해보니 '후줄근한 티 쪼가리'만 아니면 오케이 일 것 같다.
예로부터 명절 전엔 엄마가 꼬까옷, 떼떼옷이라고
꼭 새옷을 사주셨는데
(나중엔 양말 정도로 단가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)
그런게 이런 후즐근 함을 지우기 위함이었던 것 같다.
어른들 껜 아무래도 정갈하고 예쁜 모습으로 인사드리는 게
예의라고 생각했으니까.
이게 다 몬 소용이나
우리집은 그런거 상관 안한다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
아직 많은 분들이 어른들 만날 때 양말 한짝이라도
깨끗한 것으로 챙겨신는 많은 분들을 위해
팁 아닌 팁 남겨보았다
모두모두 해피 명절 되세요,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용.